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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할 때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다. 커리어에 대한 고민, 인간관계, 사업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인생이다. 때론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내린 결정, 결론이 옳은지 확신이 들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던가 자신이 내린 결정이 옳은지 물어본다. 하지만 주변 친구들의 조언이 언제나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의 저자 세이노는 문제가 있으면 혼자 끙끙대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주변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지 말라고 한다. 해당 문제를 직접 대면했던 사람, 또는 비슷한 문제를 해결했던 사람에게 조언을 구해야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조언은 필요할지 몰라도) 주변 사..
뉴욕 이사: 이사하면서 배운점 나는 며칠 전에 뉴욕으로 이사했다. 대학교에 다니면서 Resident Advisor (기숙사에 멘토로 지내는 상급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를 했기 때문에 학교 관할 지역 밖에서 살아보는 것은 인턴 때를 제외하면 처음이다. 인턴 때는 Airbnb로 지냈기 때문에 집 계약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집을 찾고, 계약하고, 이사하는 데 꽤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복기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 협상: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성적으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 집주인과 꼭 협상을 시도해 보고 룸메이트와 협상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마라. 정 안되면 다른 집으로 가면 된다. - 출퇴근 거리: 구글 맵에서는 출퇴근 거리가 22분이라고 했지만 직접 가보니 25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출퇴근 때..
유학생의 고민: 미국 vs 한국 나는 미국 유학생으로써 약 한 달 전에 졸업했다. 현재는 뉴욕에 취업을 하여 OPT (유학생이 미국에서 졸업 후 일 년 동안 일할 수 있게 해주는 work authorization - STEM 전공자들은 STEM OPT로 2년 연장 가능)로 일을 곧 시작할 계획이다. 하지만 나는 이따금씩 내가 미국에서 살고 싶은 건지 한국에서 살고 싶은 건지 엄청난 고민에 빠지게 된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모를 때만큼 결정을 내리기 힘들 때는 없는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생각 정리도 할 겸 각각 장단점을 정리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한번 정리해 보아야겠다. 미국에서 거주하면 얻는 장단점 장점: - 연봉: 먼저 연봉이 한국보다 높다. 특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연봉은 한국에 거의 두배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물..